난 평소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헬스장에 러닝머신을 하면서 리모컨으로 채널을 누르다가 우연히 윤계상이 나와서 보게 되었는데요. 이게 뭐지? 너무 재밌는데? 이런 느낌이 들면서 제2의 우영우 신드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원작이 있는데 그 원작을 읽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반전의 반전이 있어서 재미있다고 입을 모으더라고요. 우영우 드라마로 인해 알려진 ENA 채널에서 반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본정보
- 제목: 유괴의 날
- 방송시간: 수요일,목요일 밤 9시
- 방송 횟수: 12부작
- 장르: 스릴러 휴먼 블랙 코미디
- 채널: ENA
- 원작: 정해연의 동명소설
- OTT: 지니 tv, 티빙, 쿠팡 플레이
- 연출: 박유영 극본: 김제영
- 출연진: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 등급: 15세 이상
유괴의 날 원작은 정해연의 동명소설입니다. 앞서서 언급했듯이 반전이 계속 이루어지면서 두터운 팬층이 생겨나며 드리마까지 나오게 된 작품입니다. 과연 원작의 결말대로 이루어질지 아니면 전혀 다른 결말로 마무리가 될 것인지 기대가 됩니다.
출연진
출연진은 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으로 어제 날짜 9월 13일로 하루 반영을 했는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윤계상은 오랜만에 드라마 출연이라 반갑고 박성훈은 형사역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유괴된 소녀의 역할을 맡은 유나는 다섯 번의 오디션을 거쳐 발탁되었습니다. 김신록이 출연했던 지옥에서 죄인의 딸로 잠시 나온 적도 있습니다. 500대 1의 경쟁을 뚫고 로희역으로 나오는 유나의 연기를 보는 것도 관람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김신록은 극 중에서 윤계상의 부인역할을 맡고 있으며 영화 무빙에서도 김신록은 출연했는데 흥행작을 보는 안목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놉시스
전직 유도 선수로 나오는 윤계상(김명준)은 몸으로 하는 일은 잘 하지만 뭔가 허점이 많은 인물로 등장을 한다. 주인공 김명준은 딸을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최로희를 납치합니다. 그런데 최로희를 납치하라고 시킨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김신록(서혜은)이 맡은 역할로, 윤계상의 전처이며 3년 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난 인물입니다. 김명준은 전처 서혜은의 이야기를 듣고 납치를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납치가 아니라 김명준의 차에 치여 로희를 데리고 오게 되고 최로희는 이미 천재 소녀로 유명해져 있었습니다. 정신이 든 로희는 기억을 잃은 채 김명준을 아빠라고 부르며 어설프고 허점이 많이 김명준과 동고동락을 하게 됩니다.
김명준은 최로희의 몸값을 받기 위해 로희의 집을 찾아가게 되는데요. 최로희의 부모가 살해되고 김명준은 유괴뿐만 아니라 살인 용의자가 되어 버립니다. 박성훈(박성윤)은 형사로써 김명준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최로희를 쫓는 무리가 있고, 유괴범인 김명준은 그들로부터 로희를 지키는 보호자가 됩니다.
주요 인물
주요 인물은 김명준과 최로희 그리고 로희를 유괴 계획을 세운 김명준의 아내 서혜은과 이들을 쫓는 박상윤 형사입니다. 사건은 유괴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최로희 부모 살인 사건과 최로희를 찾는 다른 인물들로부터 오히려 지켜주는 일들이 주요 시건으로 흘러갑니다.
김명준-윤계상
유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힘은 세지만 머리가 좋지 않아 하는 일도 뭔가 어설프며 마음이 약해서 유괴범이 될 수 없는 인물로 나온다. 김명준은 자신의 딸 희애를 살리기 위해 방법을 찾고 있을 때
전 부인인 서혜은이 나타나 유괴를 권합니다. 처음에는 만류하지만 수술비를 구할 방법이 없자 그는 유괴로 나서지만 사건은 오히려 유괴한 아이들 지키는 아빠 역할을 하게 됩니다.
최로희-유나
로희는 이미 알려진 천재소녀로 한 번 보면 절대 잃지 않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위 0.01% 해당하는 천재아이입니다. 하지만 부모로부터 상처를 입으며 살다가 사고를 당하고 기억을 잃게 됩니다. 기억을 잃은 로희는 아빠라고 주장하는 김명준이 의심스럽지만 묘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완벽한 케미를 보여줍니다.
박상윤 - 박성훈
최로희의 납치범을 쫓는 형사역할로 냉혹하리만큼 차갑고 스마트한 형사로 불도저같이 밀어붙이는 성격입니다.
이번 사건이 일반 유과 사건과 다르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유괴사건의 주체가 유괴범이 아닌 아이가 주도적으로 사건을 꾸며 나간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박상윤은 유괴 사건이 아닌 새로운 진실과 마주 하면서 1회가 끝이 납니다.
서혜은-김신록
유괴 사건의 배후이자 김명준의 전 아내이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아파도 병원을 오지 않았으나 3년 만에 나타나 김명준에게 유괴를 하도록 옆에서 조정하는 인물입니다. 그 배우의 색깔이 한 번 더 느껴지면서 의문을 자아내는 인물입니다.
방송이 나간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벌써 검색어 1~2위를 다투고 있는 유괴의 날
9월 14일 목요일 9시 ENA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저도 방송보고 또 다른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